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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94%가 "성범죄 공포"
성폭력의 99%가 피해자의 수치심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성폭력 발생건수는 공식통계보다 60∼3백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 청소년 범죄는 부유한 계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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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5공 비리 수사 11개월 마무리|「백담사」빠져 미진한 끝내기
31일 발표된 검찰의 5공 비리수사 결과는 5공 비리 척결에 대한 6공 정부의 최종 의사표시인 셈이다. 이제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할 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. 지난해 2월 6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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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랑은 일겠지만 민주항로 낙관 4당대표 신년회견
민정당 박준규대표위원은 「민주개혁완결」을 민정당의 89년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. 『헌정사 40년여의 권위주의를 완전 청산하는데 기사년의 뱀같은 슬기와 지혜를 발휘하여 민주개혁 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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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각목부대」정체는 무엇인가|잇단 신당지구당 습격사태
통일민주당(가칭) 지구당창당대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사태가 곧 정치문제화할것 같다. 통일민주당측이 창당방해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백주대로상에서 몇시간이고 각목을 휘두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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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군 부검사진 등 왜 공개 못하나 - 질문|치안본부에 인권조사기구 상설 - 답변
▲이상재의원(민정) = 국가공권력은 고문의 폐지와 기본적 인권의 실질적 보장을 모든 정치발전·사회발전의 출발점이자 궁극목표로 삼아야한다. 전두환대통령이 지시한 고문방지상설기구를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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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 신고가 겁나서야
한때 세상을 놀라게 한 조직폭력배들이 이번엔 그들의 범죄를 제보한「용감한 시민」들을 상대로 몽둥이와 폭력을 휘둘러 다시 악명을 떨쳤다. 범죄신고 시민이 범인들로부터『가족을 몰살하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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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건의 진상이 뭔가
서울 역삼동 룸살롱 폭력살인사건은 사건발생 5일이 지났는데도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. 사건의 규모로 보나, 범행의 잔인성으로 보나, 80년 이후 처음 노출된 조직폭력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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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파괴 초범도 무기구형|김법무 지시 전담검사가 초동수사때부터 지휘
김성기법무장관은 2일 가정파괴사범에 대해선 초범자라도 법정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토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. 김장관은 최근 집단소요등으로 사회기강이. 일시적으로 이완된 틈을 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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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난신고 안심해도 좋다-치안본부서 프라이버시 보호대책 지시
치안본부는 30일 강도·절도·사기등을 당한 피해자의 명예를 보호하고 신고기피 사례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범죄사건을 일반인에 공개할 때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가명으로 하고 불가피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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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감전과자의 보복
시민정신은 법이나 질서를 잘지키고 이웃과 협동하는 미덕과 함께 부정과 불의를 고발하는 용감한 정신까지도 두고하는 말이다. 앞서 대낮 강도를 추격하던 용감한 시민이 부상을 입고도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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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소매치기보복」은 어린이들 장난으로 밝혀져
국민학교 5년생으로부터 소매치기 잔당에게 보복폭행을 당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섰던 서울 강남 경찰서는 한 어린이의 허황된 상상력에 놀아났다며 수사를 종결. 경찰은 피해자 윤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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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신매매…『검은 손』의 정체|속칭「빨이꾼」조직 일당14명 일망 타진되기까지
검찰이 여자·돈·마약·도박으로 얽힌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달 하순. 부녀감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재수 등 3명에 대한 서울 형사지법의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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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소매치기범 검거 제보자의 신분 공개|「제보자 신분 보호」묵시적 약속 깨뜨려
범죄수사의 기본수칙처럼 되어있는「제보자의 신분보호」라는 묵시적인 약속이 검찰에 의해 깨어졌다. 검찰은 11일밤 소매치기 집단 탈주사건의 수사전모를 발표하며『지난 1월 29일 인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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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복 노린 제보라도 신변은 보호해줘야
▲안명기 변호사=제보자가 신원을 노출시키기를 바라지 앓는 이상 어떤 경우라도 수사기관이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. 제보 동기가 상호간의 보복·갈등·세력다툼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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곤경을 자초한 「데사이」 정권|인도 「간디」 구속 파문, 갈수록 확대
인도는 2년만에 다시 반정부 「데모」로 역설적인 정치 불안을 겪고 있다. 이 새로운 정치적 불안은 「데사이」 인도 수상이 「인디라·간디」 전 수상의 정계 복귀를 저지하기 위해 「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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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후견인」 잃은 「검은손」조직
「소매치기 복덕방」주인―. 「홍감」으로 널리 알려진 홍신철(50·전 남대문시장 시계상인조합장)은 전국의 소매치기단체에 도사렸던 터줏대감격이었다. 지난20년 동안 소매치기범죄를 키우